한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하나투어 등 한국의 관광 관련 기관, 여행사,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한국 팸투어단 40여 명이 산둥성(山東省) 둥잉시(東營市)를 방문하여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산둥성 인바운드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산둥성 인바운드 관광설명회 현장 [사진 출처: 'wenlvdongying' 위챗 공식계정]
팸투어단은 둥잉시 미술관에서 열린 '생생불식(生生不息)' 문물자연미학전, 러오제 창샹(老街長巷) 무형문화유산 거리, 황허커우(黃河口) 생태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하였다. 단원들은 미술관의 현대적 조성,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의 살아있는 전승, 특히 황허커우 생태관광지의 풍부한 생태 자원, 생태 보호 활동, 인간과 조류의 조화로운 공존과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11월 15일 저녁, 둥잉시 문화여유국과 국여국제회의전람유한공사(CTG MICE Service Company Limited)가 공동 주최한 '산둥성 인바운드 관광설명회'가 둥잉시 힐튼 햄프턴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둥잉시 문화여유국 당위원회 위원 및 부국장 아나구 투루푸(阿娜古·吐魯普)는 한국이 둥잉 및 산둥의 중요한 인바운드 관광 시장임을 강조하며, 두 지역은 문화적으로 유사하고 교통이 편리해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둥잉과 한국 간 문화관광 홍보, 노선 개발, 관광객 상호 송출 등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의 프로모션 코너는 다채로운 하이라이트로 가득했다. 중국관광그룹 대표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산둥성 인바운드 관광 신상품과 신규 노선을 발표 및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한국 여행사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둥잉과 옌타이(煙臺) 문화관광 홍보 담당자가 차례로 등장해 두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생동감 있게 소개했다. 산둥항공은 한국에서 산둥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과 상품을 상세히 소개하며 두 지역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항공 연결을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의 성공적 개최는 둥잉과 한국 간 문화관광 협력에 새로운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둥잉은 '황허가 바다와 만나는 곳' 생태적 이점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 관광업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화된 생태관광 목적지를 조성하여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둥잉을 방문하고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