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삼척시 정부의 초청으로, 둥잉시(東營市) 정부 대표단과 민간 예술가 등 20명이 삼척시를 방문해 우호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 삼척시는 중국 둥잉시 예술문화 교류단을 열정적으로 환영했다. [사진 출처: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
방문 기간 동안, 박상수 삼척시장이 둥잉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양측은 두 도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지난 26년 동안 공무원 연수, 문화예술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함께 돌아보았으며, 앞으로 시 차원 우호도시 틀 내에서 다분야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류 분야를 확대하며, 관광, 사회복지, 경제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넓혀나가며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18회 한·중 국제 예술문화 교류 좌담회 현장 [사진 출처: 중국일보망]
문화 교류는 두 도시 시민들의 마음을 잇는 견고한 다리이다. 대표단은 삼척시 문화예술관에서 제18회 한중(둥잉·삼척) 사진·서화 작품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둥잉시에서 엄선된 30점의 사진 및 서화 작품은 황허커우(黃河口)의 독특한 풍토와 인문정서, 자연 생태, 그리고 도시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삼척시 예술가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삼척시 예술제의 중요 행사 중 하나로, 제18회 한중(둥잉·삼척) 합동공연이 죽서루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둥잉 예술가들이 선보인 여극(呂劇, 산둥(山東)성·허난(河南)성·장쑤(江蘇)성·안후이(安徽)성 등지에서 유행하는 지방극), 민요, 쒀나(嗩吶, 중국 전통 관악기), 경가(京歌) 등 강한 지역 특색을 지닌 프로그램들은 박상수 시장 등 한국 측 관계자, 의원 및 현장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술을 통한 교류는 두 도시 시민 간의 정서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고,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가 공감과 울림 속에서 교차했다.

둥잉시·삼척시 한중 문화 교류 기념 촬영 [사진 출처: 중국일보망]
이번 교류 활동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와 상호교류를 통해 두 도시 시민들의 상호 이해와 전통적 우정을 증진시키고, 민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며, 우호도시 간 교류 협력을 심화시켜 두 도시의 관계 발전에 더욱 넓은 미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