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둥잉시(東營市)와 닝더스다이(CATL)의 제로 탄소 도시 전략적 협력 및 둥잉 닝더스다이 제로 탄소 산업단지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로써 닝더스다이의 세계 최초 고비율 친환경 전력을 직접 공급받는 제로 탄소 산업단지가 둥잉에 조성될 것이다.
협력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로 탄소 도시의 공동 구축, 제로 탄소 응용 시나리오 확장, 리튬 배터리 친환경 스마트 제조 기지 건설 및 산업의 신에너지화 등 분야에서 심층 협력을 추진하여, 고비율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특징으로 한 선도적이고 시범적인 제로 탄소 산업단지를 공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닝더스다이는 둥잉에 '제로 탄소 공장 + 등대공장' 기준을 적용한 1단계 40GWh 규모의 리튬 배터리 친환경 스마트 제조 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고급 친환경 저탄소 리튬 배터리 원재료 부대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연간 생산액 1,000억 위안 이상의 리튬 배터리 산업 전체 체인을 아우르는 친환경 스마트 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다.
둥잉의 경우, 닝더스다이와의 협력은 둥잉시 전체의 에너지 구조 전환을 강력하게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둥잉은 닝더스다이의 신에너지 분야에서 산업 선도 효과를 적극 활용하여 신에너지 산업의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기업들의 집적 발전을 촉진하고, 보중(渤中) 해상 풍력 발전 기지, 루베이(魯北, 산둥성 북부) 광저장 통합화 기지 등과 연계하여, 전 체인의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둥잉시는 이미 <둥잉시 제로 탄소 산업단지 계획 구축 방안(시행)>을 발행 실시하여, 기반 조건이 우수하고 친환경 저탄소 전환에 대한 발전 수요가 크며, 모범적인 역할이 분명한 산업단지를 선정하여 제로 탄소 산업단지를 신청 및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2030년까지 누적 5개 이상의 제로 탄소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단지의 재생 가능 에너지 이용 비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우세 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국제적 선진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에너지 산업 발전이 미래 도시 발전 및 인재 유치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최근 몇 년간 둥잉시는 '러촹둥잉(樂創東營)' 계획을 통해 대학과 협력하여 신에너지 기술 연구원을 설립하고, 에너지 저장 기술 및 배터리 소재 등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산학연용(생산·학술·연구·응용)' 일체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닝더스다이 프로젝트가 착공된 후, 1,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및 제조 분야의 고급 인재 유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