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勝利)유전 허커우(河口) 채유공장 현장에서 빨간 작업복을 입은 자오줘핑 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새로 개발된 케이싱 도난 방지 장치를 반복 측정하고 있다. [사진 출처: 다중신원(大眾新聞)]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 개최를 앞두고 자오줘핑(趙琢萍)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의 일정은 기술 파라미터 조정, 안전 생산 감독, 특허 신청 자료 검토 등으로 가득 차 있다.
2019년 기술 경연대회는 자오 대표가 평범한 여성 노동자에서 기술 혁신자로 나아가는 전환점이었다. 그녀는 식기세척기 원리를 활용해 유류샘플 통 세척 공정을 개선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 아이디어는 증기 세척 장치로 발전하여 실험 효율성을 3배 향상시켰다.
2021년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혁신 작업실이 설립되었고, 생산 일선에서 온 17명의 '토박이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60개 이상의 생산 난제를 해결하고 성리유전을 위해 1,000만 위안(약 19억 9,350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였다.
2023년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출된 자오 대표는 '셰일 오일 개발 지원을 통한 에너지 자립 강화' 건의안을 제출하였다. 올해는 가치 평가 체계 구축, 전문 서비스 기관 육성, 리스크 보장 메커니즘 개선 등 지식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제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채유 노동자에서 기술 마스터로, 기술 혁신자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성장한 자오줘핑의 직무 수행 이야기는 석유 노동자의 소박함과 책임감을 보여준다. 자오줘핑은 0.1밀리미터의 부품 오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민생 정책의 '마지막 1킬로미터'를 추진하는 것까지, 모두 같은 장인정신과 집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