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청한 '춘절(春節)--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축하하는 사회적 실천'이 4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UNECO) 무형문화유산보호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심의를 통과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이로써 중국은 총 44건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돼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춘절은 의미가 가장 깊고, 내용이 가장 풍부하며,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가장 많고, 영향이 가장 광범위한 중국의 전통 명절이다. 전 세계의 중국인들이 매년 음력 설을 전후해 송구영신, 복(福) 기원, 단합과 화합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열어 춘절을 축하한다. 수천 년 동안 춘절은 개인과 가족, 국가의 정서적 유대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하고 있으며, 중화문명의 계승과 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외 전파 범위가 점점 확대됨에 따라 춘절은 세계가 보편적으로 수용∙인정하고 즐기는 중화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춘절--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축하하는 사회적 실천'은 중국인들이 공유하는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실천되고 있다. 춘절에는 중국인의 인륜 감정, 가족과 국가에 대한 정이 담겨 있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사람과 사람이 화목하게 지내는 가치 이념이 구현돼 있다. 춘절은 가정의 화목, 사회 화합, 경제 발전, 환경보호 등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문 출처: 인민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