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중(渤中) 해상 풍력 발전기지[사진 출처: 둥잉망(東營網)]
둥잉(東營)항에서 20km 떨어진 보하이(渤海) 중부 해역에서, 보중(渤中) 해상 풍력 A 부지 프로젝트가 해상 풍력 평준화 시대의 중국 첫 승인 프로젝트로서 녹색 전력을 송출하였다. 보중 해상 풍력 발전기지의 총 설비 용량이 950만kW에 달하며, 전체 용량이 연결되면 연간 313억 kWh를 생산하여 이는 둥잉시의 2021년 전체 사회 총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현재 A, B1, B2 세 개의 발전소가 완공되어 총 140.2만kW의 규모를 갖추었으며, 이는 산둥성 해상 풍력 발전의 약 30%를 차지한다. CSSC 18MW의 해상 풍력 터빈이 둥잉에서 가동되었으며, 이는 당시 단일 기기 용량, 터빈 날개의 회전 반경 등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하였다. 한 기기는 연간 약 7,400만k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하여 약 4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CSSC의 해상 풍력 대형 기계 전동 시스템 연구 및 테스트 센터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대의 테스트 센터가 되었다. 또한, 솽루이(雙瑞)풍력발전은 산둥성 내 유일한 '대형 풍력 터빈 블레이드 테스트 기지'를 완공하였다.
작년 둥잉시의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은 249.01만kW에 달하였고, 연간 풍력 발전량은 49.96억kWh를 기록하였다. 9월 기준, 둥잉시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692만kW로 18.36% 증가하였으며, 신규 에너지 소비는 전부 재생에너지로 공급되고 있다.
차이메이위안(蔡梅園) CSSC(산둥) 사장은 "풍력 발전설비 부품은 길이가 수십 미터, 심지어 백 미터가 넘는 것도 있어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지 않다"라며 "우리 작업장은 항구 배후지에 위치해 있어 섬유, 수지 등의 원재료부터 주기기, 블레이드, 타워 등의 부품, 그리고 기어박스나 다운스트림의 에너지 저장 장비까지 둥잉 해상 풍력 장비 산업단지 내에서 완벽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산둥성 최초의 대형 풍력 장비 전용 부두인 광리(廣利)항 풍력 발전 부두가 운송을 시작하면서, 산업단지는 생산, 운송, 설치 작업에서 최종 해상 출하까지 전 과정을 완성하여 산업 체인을 더욱 확장시켰다. 이로써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지원 시스템이 가장 완벽한 풍력 발전설비 산업 클러스터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둥잉의 푸른 바다 위에서는 중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대형 풍력 터빈 개발 혁신 및 테스트 인증 기지가 건설 중이며, 중국 최초로 착수된 메가와트급 해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인 1,000MW 규모의 궈화(國華) HG14 해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한창 건설 중이다. 이와 더불어 허커우구(河口區) 중심 어항 부두도 빠르게 건설되고 있다.
바다와 함께 성장하고 녹색 미래로 나아가며, 해상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둥잉의 현대화된 강력한 도시 건설에 더 많은 녹색 전력을 공급할 것이며, 전국적인 녹색 저탄소 고품질 발전에 둥잉의 대표 제품으로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