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사진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
11월 26일, '2024 영사단 황푸 방문' 행사가 광저우개발구(廣州開發區)와 황푸구(黃埔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 선도, 황푸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약 30개국 광저우 주재 총영사관 대표 및 외국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황푸를 방문해 투자 환경을 탐방하고, 지역 우수 기업들과 교류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는 광저우 동부중심의 혁신 핵심 지역으로 자리잡은 광저우개발구와 황푸구는, 지난 40년간 대규모 개방, 지속적인 혁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2019년에는 UN으로부터 '글로벌 우수 투자 진흥기관상'을 수상하였으며, 국가급 투자 진흥상을 4년 연속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개국 주광저우 총영사관의 40여 명의 대표 및 관계자,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 그리고 스마트 장비, 신소재, 바이오 의약 등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현지 우수 기업 60여 곳이 참석하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홍보 및 교류회를 마친 후, 황푸의 '하드 파워'와 '블랙 테크'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과 이항즈넝(億航智能)의 유인 드론 시연을 참관하며, 기업들의 기술력과 발전 계획에 대해 자세히 파악했다.
태국 총영사관의 Panika Pittayavestsoonthon 영사는 황푸를 세 번째 방문하며, 황푸의 훌륭한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 지원 체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항과 같은 황푸의 첨단 기술 기업들이 이미 태국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내년은 중-태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총영사인 Loh Tuck Keat는 황푸구에는 다수의 세계 500대 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외국 기업이 성장하기에 좋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특히 중국과 싱가포르 간 중요한 국가급 협력 프로젝트인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中新廣州知識城)'이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에 있어 두드러진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독일 상공회의소 화남·서남지역 전무인 Martin Klose는 황푸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황푸가 쾌적한 거주 환경과 산업 발전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와 가족 친화적인 야외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녹색 기술 분야에서 깊은 성과를 이루어 왔으며, 수소 에너지 등 녹색 산업에서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황푸구의 녹색 발전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탄소 중립 목표와 관련하여 중·독 양국 모두 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독일이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녹색 발전 경험은 이 주제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며, 미래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각국 광저우 주재 총영사관 및 상공회의소 대표들은 '글로벌 진출 기업 전용 발표 및 매칭 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자더러(嘉德樂), 링두즈넝(凌度智能), 훙야수쿵(弘亞數控), 양푸의료(陽普醫療) 등 다수의 우수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영사관 및 상공회의소 대표들은 이들 기업의 혁신과 제품 품질에 찬사를 보냈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수준이 높고 효과적이었다"라며, 각국 총영사관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매칭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광저우개발구 설립 40주년이자 '글로벌 투자 추진의 해'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해다. 이번 '영사단 황푸 방문' 행사는 광저우개발구와 황푸구가 '대외 개방과 글로벌 진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황푸구는 총영사관, 상공회의소, 대형 전시회 등의 플랫폼 자원을 활용하여 '유치와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