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회 현장[사진 출처 : 'gzhpf' 위챗 공식계정]
9월 20일, 중국-사우디아라비아(GIZAN) 산업투자협력교류회(광저우 분회)가 광저우 개발구에서 열렸다. 교류회에는 금속가공, 석유화공, 식품포장 등 분야에서 퉁링유색(銅陵有色)그룹, 즈진광업(紫金礦業), 중신다이카(中信戴卡, CITIC Dicastal), 중롄중커(中聯重科, Zoomlion), 류저우중공업(柳州重工)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의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당국 대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기잔항만그룹, 뤄양몰리브덴(洛陽钼業), 광야(廣亞)알루미늄, 다이룽(達意隆)식품 등 기업 대표들이 참석, 양국 산업협력과 기잔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 가운데, 무언생물(慕恩生物), 다이룽식품 등 광저우 개발구 내의 기업들은 투자 의사를 피력해 사우디 측의 이목을 받았고, 광저우개발구투자그룹과 뤄양몰리브덴 등 기업은 사우디 기잔 보세구역 내 알루미늄 전해 등 분야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 기잔 지역의 인프라 및 하류지역 산업단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간 무역의 중요 지역이다. 최근 들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사우디아라비아 기잔 산업단지'의 건설과 인프라 조성 관련, 물류센터 처리능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지속적인 역할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사우디아라비아 협력 프로젝트는 광둥성과 닝샤회족자치구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국가 일대일로 사업의 주요 일환으로, 이미 중앙정부 일대일로 중점 프로젝트로 지정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사우디 지간 일대와 하류지역의 산업단지 약 32㎢ 부지에, 현지의 산업단지 조성 기반과 자원을 활용해 양국의 산업단지 조성함을 기본으로, 초기에는 금속 제련 및 가공, 그림에너지 등 주요 산업을 필두로 산업공급망 활성화를 유도, 하류지역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광저우 개발구는 기잔 산업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전체적 기획 및 연구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중심에 의뢰하였고, 양 국의 개발 자금과 연계를 통해 국유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 기잔 산업단지가 양 국가의 전략적, 개방적 요충지로 발전을 모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광저우 개발구와 인촨 경제개발구, 그리고 사우디 황실위원회와 사우디 아미석유회사는 공동으로 '실크로드 산업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 다자간 합자기업 출범으로 양 국의 기잔 산업단지 투자유치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출범 이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우디 현지를 지속적으로 시찰하며 양국의 산업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