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구(黃埔區) 훠(火)촌에 위치한 파위쓰(法雨寺, 법우사)는 1750년에 ‘길상암(吉祥庵)’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다. 세월에 흘러 훼손된 파위쓰는 1987년부터 이전 계획을 시작하여 1992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산속에 자리 잡은 파위쓰는 중축선을 따라 톈왕뎬(天王殿), 창징러우(藏經樓), 파탕(法堂), 궁더탕(功德堂) 등 고풍스럽고 정교한 건물들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위쓰는 수많은 고승, 중국 당대 서예가, 화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 엄선된 200여 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서예 회랑은 파위쓰의 깊은 역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