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가오신구 커베이 변전소 본격 가동

최근 황푸구(黃埔區), 광저우 가오신구(高新區)에 위치한 500kV 커베이(科北) 변전소(이하 커베이소)가 중국-광저우 지식도시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황푸구 신룽진(新龍鎭)에 있는 커베이소/사진: 류뤄잉(劉若穎)

이에 광저우는 100kV 전압등급 이상(100kV 포함) 변전소 400개의 건설을 완료하여 국내 첫 400개 공용 변전소를 가진 성회급(省會級) 도시가 됐다.

커베이소는 17개월에 걸쳐 5억 7천만 위안을 투자해 안전, 신뢰, 녹색, 고효율, 지능 등의 특징을 갖춘 변전소로 건설되었으며, 가동 이후에는 10여억 위안에 달하는 산업 사슬 투자를 이끌 전망이다.

커베이소의 가동은 110kV, 220kV 고압 변전소만 보유했던 기존의 상황을 뒤집었고, 이에 따라 황푸구, 광저우 가오신구는 전력 공급능력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기 및 장기 건설을 통해 전력공급용량을 순차적으로 총 4000 MVA를 증가시켜 전 구의 전력 공급능력을 배로 늘릴 전망이다. 동시에 커베이소의 가동은 기업들의 전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어 산업사슬 분야에서 3천억 위안의 이익 창출을 이끌 수 있을 것이며, 지역의 질적 발전에도 최고의 전기 에너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커베이소는 황푸구, 광저우 가오신구의 첫 500kV 변전소로서 중국--광저우 지식도시의 전력 ‘대동맥’이 될 것이다.

커베이소는 전국 최초로 설비 전압 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평가된 변전소이며,  전면적으로 자주 제어 가능한 시범 변전소이다. 게다가 전국 최초로 ‘제로 에너지에 가까운’ 쌍탄(双碳, 탄소피크 및 탄소중립) 시범기지라는 기록을 세워 기술적인 면에서 중요한 돌파를 이루었다.

또한, 커베이소 외에도 다안 기인(達安基因, Daan Gene Co Ltd) 지식도시 체외진단 혁신 산업단지 주체 구조의 상량식이 진행되었고, 피셔 앤 파이클 헬스케어 (Fisher & Paykel Healthcare) 생산 기지가 지식도시 북쪽 치부구(起步區)에서 정식 착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