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광저우는 물의 도시로 불렸고, 사람들은 강물 주변에서 생활하고 도시를 강물과 가까운 곳에 건설하였다. 이처럼 이 지역의 문화는 물과 함께 번성하게 되었다. 광저우 동부에 위치한 황푸구(黃埔區)는 광저우 대외개방의 시범 창구이자 자주 혁신의 기지이다. 광저우개발구의 30여 년의 발전과 함께 황푸구를 가로지르는 난강허(南崗河) 유역은 교외에서 도심지로 변화하였다. 올해 4월 생태문명 이념을 끝까지 관철한 난강허는 광둥성 유일한 프로젝트로 수리부(水利部)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행복한 강과 호수(幸福河湖)’ 건설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는 광둥성에서 입선한 유일한 프로젝트이다.
난강허는 치수 이념과 생태 회복 모드를 통해 혁신을 이루었고, 해당 도시 시민들의 생활권과 강가의 생태공간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콜로지컬 벨트를 조성하였다.
지난 30여 년간 난강허 유역은 발전과 보호를 함께 중시하고 에너지 절약 및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보호를 통해 발전하고 발전을 통해 보호한다’라는 이념을 줄곧 관철해왔다. 난강허 유역은 황푸구 행정, 과학기술, 교육 자원이 가장 집중된 지역이자 혁신 활력이 가장 넘치는 지역으로서 인재가 집결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행복한 강과 호수’ 건설 프로젝트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렸다.